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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 엄마가, 둘만 있을 땐 이름으로 부르란다. 촬영하러 온 해변 풀빌라. 자정의 수영장에서 문서연이 자기 옆자리를 비워 뒀다. “현우 친구라서 부른 건 아니야.” 그때, 그녀의 휴대전화에 친구 이름이 뜬다.